이젠 등록금은 커녕 고시원 들어갈 돈만큼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구 생각
진짜 잉여인간이 되어부렀다.
방학 이제 한달하고 4주 남았는데 내내 놀수만은 없자나.......
일좀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므 한심하다
이젠 등록금은 커녕 고시원 들어갈 돈만큼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구 생각
진짜 잉여인간이 되어부렀다.
방학 이제 한달하고 4주 남았는데 내내 놀수만은 없자나.......
일좀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므 한심하다
어디에 나왔었지?핑퐁?
여하튼 박민규의 소설에서 처음 알았다.
헬리혜성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홈페이지 메인에
항상 쿨앤더갱의 셀러브레이션이 나왔다고 했나?
그렇다면 아마 「핑퐁」일거야
난 믿지 않았다.
실존하는 그룹일거라고 믿지 않았다는 소리다.
「카스테라」에 나왔던 헤드락 이야기처럼
방사능 낙지 이야기처럼
모두 그럴싸한 외국인들의 이름을 조합해붙인거겠거니
했지.
뭘 축하하는데요?
나도 이 영상을 보면서 책속의 주인공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도 같다.
그렇지만 그러기엔 내 현실이 죽고싶을만큼 우울하지는 않지.
아르바이트를 구하면 집에 돌아와서 이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출 것이다.
이런 작태를 보면 텔미는 원더걸스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더라면 뜨지 못했을 노래라고
절절하게 느낀다.
잘돼봐야 중상위권 정도의 중박만 쳤겠지.
원더걸스보다 가수같지 않은 가수들이 점점 늘어간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웩!
시열이는 드디어 디졌다.
근데 디지면 그냥 디지는거지 왜케 질질 끌고 죽을 때 되서야 멋있는 척 하구 그래?
내가 군인이었다고 해도 처음 전쟁에 나간거라면 그랬을거야.
근데 보는 입장이니까 답답하잖아. 개싱키.
나는 여자 마초인가?
덕만이가 죽었어도 진작 죽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원진으로 활약 할 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조금씩 왕이 될 자질을 보여주는구나 했건만
어제는 군 지휘를 덕만이가 다 한 꼴이 되어버렸다.
알천, 유신, 석품은 병신 오브 병신 되고.
무슨놈의 왕을 지금 당장 만들 것도 아니고 드라마 중 후반 쯤 즉위해서
나중에는 죽을거를 왜케들 급한지?
화랑을 덕만의 편으로 만드는 것에 덕만에게 목숨을 빚진 사람들이라는 게
결정적으로 작용하는거? 그런거라면 할 말이 없네.
그치만 내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군대는, 특히 전시에 군대는 그래서는 안됨.
전우에 대한 우정이 전시에 특히 깊어지고 그래서 전우 하나가 죽으면
다 분기탱천해서 싸운다지만 백제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인데
사람 하나하나를 살리네 마네 충성심이 어쩌네 하는게 말이 됨?
시열이도 진작에 디졌어야 하는데 김서현이 말도 안되게 관대해서 안 죽은거지...
시열이도 어제 백제 장수 죽이고 디졌으니 이제 욕을 고만 먹겠지만 덕마니한테
싸대기 안 맞고 정신 안 챙겼으면 사람 여러 명 죽였을 득.....
아막성 노병부대 때려잡을 때도 걔 아니었으면 사상자가 안 나올 수 있었는데
가까운 예로 달천이가 화살맞고 디져씀.
알천으로써는 낭도 하나 땜시 사상자가 생긴다는 것 자체에 신경을 쓸 수 있고
조이군 수장으로써 부상병 때문에 기동력이 떨어지는 것도 신경쓸 수 있음.
덕마니가 알천더러 충성심이 아닌 두려움을 가지고 부대를 이끌려고 한다고 욕할 때
그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두려움을 갖고 이끌든 충성심을 갖고 이끌든
알천은 장수로서 확실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릴라고 한 것 뿐이야.
나는 모두를 이해할 수 있어.
선덕여왕이 태사기 버금가는 판타지로 역사를 통째로 들어내고 픽션만을 집어넣었대도
이해할 수 있고
살고싶은 덕만이도 전쟁중이니까 엄격해야만 하는 알천도 이해할 수 있어.
그래도 작가가 사람을 얻고 내주고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 드라마를 쓰는 만큼
사람간의 일은 제대로 그려줬으면 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그러니까 뭐 입맛에 안 맞으면, 그렇게 리얼리티 따져대고 싶으면 다른 드라마 갤러리에나
가라, 다큐멘터리나 봐라 병신들아 이 따위로 안 나왔으면 좋겠음.
위계질서의 끝을 보여주는 군대에서 씹화랑 입성도 못한 낭도따위가
퇴각로에 대한 정보를 없앤거, 시간 질질 끌면서 대들기도 여러번 대든거
내가 생각해도 진작 죽었을 일인데 왕이 될 사람이니 죽이지도 못하고.
그리고 덕만이 말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적으로 좀 높은 쪽에 있는 사람들의
캐릭터가 약해졌음. 덕만이보다 못한것들. 이런 찌끄래기가 됐단 말이야.
10화 방영하고 알천랑이 멋있어졌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남자캐릭터 전부 시망이었숴.
나는 역사에 관해서는 포기했고 캐스팅에 관한 문제도 별 불만 없이 잘 보고 있는
시청자인데 이런 비현실이 드러나면 어쩌자는거야? 그게 불편할 뿐이라구.
시청자로써 불편한거 좀 말할 수도있지. 이것도 말이 안된다고? 옘뱅...
덕만이 원진 펼친거, 덕만이가 퇴각로 가르쳐준거, 덕만이가 대들어서 여럿 목숨 살린거,
이렇게 하면 덕만이 신라 돌아가서 김유신 제끼고 풍월주 되겠다...
그렇게 융통성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정으로 군대가 이루어지고 전쟁이 종결되는거라면-_-
어휴..
오늘은 미실이 어떤 누명 씌우나 보자.